주식 분석/ 도서 리뷰/경제 공부/자기 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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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 마인드

주의 전환 + 체크 리스트

주식 ATM 2023. 4. 12. 23:54

*통계를 통해 발견한 것

1. 주가의 원리를 이해했고, 방법을 정해놓았고, 기준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장중에 적용하려고해도 실제 장중에는 잘 되지 않았다.

2. 일상 생활에서는 정말 여유롭고, 마음도 조급하지도 않고, 평화롭다. 나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서 이겠지만...이제는 일상생활에서는 진짜 현자가 된 느낌이다ㅋㅋ그렇기때문에 장중에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아닌걸 통계로 알았다.왜???

 

-> 손절시작한 날 뇌동도 많이학고 매매횟수도 많아지면서 손실을 키우게 되었다.

 

이게 사람이다보니깐 정말 잘 되지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이제는 아예 환경을 통제하려고한다. 억지로 천천히 할 수 밖에 없게끔!!!!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체크리스트란? 복잡한 로직, 복잡한 순서의 업무를 처리해야할때 체크리스트의 순서대로 체크하면서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게 하는 방법.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학교갈때 실내화가방 챙겼는지, 공책 챙겼는지, 준비물 챙겼는지... 이런 생각도 했지만

 

존나 큰 오산이다. 난 실제로도 엄청난 절제력을  가지고있다. 내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절제력을 가지고 있는데

매매할때, 장중에는 그게 절제가 안된다????라는 것을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말이 된다. 왜냐??

 

인간이니깐. 미친놈처럼 절제력을 가진 나도 결국에는 인간이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그리고 나도 인간이기에 완벽할 수 없다. 특히나 주식시장을 기계가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심리"라는 특성때문이다. 수많은 심리가 모인 곳...

 

최근 스스로를 되돌아 봤을때

 

"회사의 월급에 기대어 안일했던 점"

"손실 발생이후 복구심리때문에 매매를 더 하게되면서 뇌동매매로 인한 손실폭 증가"

 

라는 것을 크게 느꼇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체크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회사의 월급에 기대어 안일했던 점

((((나도 모르게))))손실 발생이후 복구심리때문에 매매를 더 하게되면서 뇌동매매로 인한 손실폭 증가

 

이걸 내가 이전에 알았으면 이미 고쳐지고도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는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고쳤다고도 생각하고 고칠 수 있음을 확신했지만, 신기하게도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렇기때문에 이제는 내 심리와 직관이 작용을 하더라도!!!! 체크리스트를 거쳐서 작용할 수 있게끔 할 것이다.

 

*손절이후 환경통제 -> 자리비우기 20분 (독서 + 명상) ->  주의를 전환하고 다시 리프레쉬하고 시작!!

 

*체크리스트 만듦!! 꼼꼼히 틀에 맞게 분석해서 기준들에 잘 맞는지는 확인 할 수 있는 능력치 정도는 분명히 있기때문에, 장시작전 종이에 체크리스트를 적고, 매매할만한 종목이라던지 시장흐름을 수기로 체크 하고. 지금 시장에서 느껴지는 것들 보여지는 것들도 수기로 적으면서 생각하고, 매매에 임하자.

책에서 읽었는데 체크리스트는 귀찮아보이지만 비행기파일럿, 수술하는 외과의사 등 사용하면서 실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이제껏 스스로 머릿속 체크리스트에 맞춰 한다고 생각했지만, 뇌동이 튀어나왔다. 따라서 수기로 O/X 쳐가면서 하자.

 

머리속 들어있는 내 분석,판단에 대한 생각을 종이에 옮겨 적으면서 더욱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해보자.

 

- 돌파 체크리스트 : 일봉 열림/막힘? 갭?240일선?분봉거래대금 충족?재료 유무?현 시장주도테마?대장주?시총?짧은조정가능한조건?(일봉,시총,분봉힘,재료=시장총대장)/분봉조정(기간,가격)/상승률?/종가돌파/비중?/돌파강도/ 

테마군/종목별로 (동그라미, 세모, 엑스) 쳐가면서 내가 이 종목을 객관적으로 판단이 완료되고 이해가 되면 매매를 하자.

급할필요가 없다.  이 과정이 숙달이 된다면, 더 유연한 매매가 될 것이다.

- 상따 체크리스트 : 재료 직접관련?, 확정?, 시장유행과 관련있는지?, (소외주)시총?, 재부각?, 광기? 특이테마? 잘모르겠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 잘모르겠다?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안해도된다.

 

 

원칙을 매일 아침 되뇌이고, 원리를 알고 있고, 더이상 안일하지 않고, 통계로 손절이후에 손실이 커졌던것도 알게되었는데도 실수를 하고 수익구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뭔가 내 의지로 제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체 뭐가문젤까??????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되물어봤다.

 

절제력이 부족한가?? 아니. 절제력하나만큼은 진짜 상위 1% 이내이다. 내가 생각해도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말되안되는 절제력을 가지고 있다.

 

욕심이 많은가?? 아니. 그렇게 많지는 않다..난 그냥 내가 원하는 금액의 돈을 벌어서 내가 돈을 써야할 곳은 그냥...딱히 없는 것 같다. 원하는건.. 그냥 퇴사.. 그리고 원하는 차 한대. 와이프가 될 여자친구와 함께 살 깨끗한 아파트.. 이정도면된다. 옷도 필요없고 명품도 필요없고 딱히 위에 적은것과 먹는것 그리고 건강챙기는 것 이외에는 돈 쓸일도 없다.

욕심보다는 복구심리 때문이었던 것 같다.

 

경험이 부족한가?? 딱 2년정도 경험했고, 뭔가 제대로 한것은 1년정도 된 것 같다. 짧은시간이라면 짧은시간이고 긴시간이라면 긴시간이다. 난 내가 지금 주식 시장과 경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계속 해나가고 있기때문에 경험은 계속 쌓일 것이다.

 

하는 방법을 모르나?? 아니 안다. 주가의 원리 단기매매에서는 어느정도 이해했고, 복기할때 내가 뭘 잘못했는지 다 알고 있다. 방법과 원리는 스스로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 왜 안되고 있는 걸까?? 숙련도가 부족한가?? 대응을 못한정도로 손가락이 느리거나 그러지는 않다.

 

그럼...왜...? 뭐때문이지??

 

-기다리지 몫하고 순간 튀어나오는 급한 매수 -> 옳은 판단을 잘 하지 못하는 것. 장중에는 이상하게 매수할 근거를 억지로 찾으면서 합리화하면서 판단력이 후져진다..이것도 내가 의도한게 아니다. 나도모르게 이렇게 한다. 후진 판단을..

-손실을 봤을때 나도모르게 나오는 복구심리...

 

해결방안은?

 

- 급한매수를 없애고, 여유롭게 더 나은 분석과 판단을 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및 분석과 판단을 수기로 적는 것!!!!!!!!

- 손실을 봤을때 뭔가 문제가 발생했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체크리스트와 분석/판단을 수기로 적으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해서 손실 볼 확률 자체를 낮추는 것 = 매매횟수 감소, 판단/분석 증가

- 그래도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기때문에 손실이 찾아왔을 경우,  리프레쉬 = 20분 독서, 명상 이후 다시 객관화를 유지해서 매매!!!

 

해보자 한번. 할 수 있다. 곧 된다.

 

시발 할줄아는데 수익이 안나는게 말이 안되는데....

 

결국은 심법인데...일상생활에서의 심법과는 다른거였다. 주식 시장 안에서의 심법...

 

내가 술안먹고, 담배 안피우고, 딸딸이 안치고, 클락션 안울리고, 식단조절하면서 10kg 감량하고, 운동 주5회 하고, 매일 매매일지, 등락종목분석,테마 정리 하면서 내가 하고싶은것들 다 포기하고 쉬고싶은것 포기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심법을 잡으려고 수없이 노력해왔다. 이게 곧 매매에도 적용될거니깐....이라는 생각으로. 

 

진짜 수도승 생활을 했다ㅋㅋㅋㅋ

 

하지만, 트레이딩할때의 심법이랑은 또 달랐던 것 같다.

 

이제는 트레이딩 할때의 심법을 만들고 가꾸어내면 끝이라는 느낌이 든다. 왜???

 

삶도 그렇게 사는데 매매할때 못한다?? 말이안된다. 방법을 잘 모르고 시장 안에서의 심법을 적용해보지 못했기때문이다.

 

아직 제대로 안해봤던거 뿐이다. 알고 있기만하고 안해봤다.

 

이젠 해본다. 시행착오 격고, 됐다!!!